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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호텔에 공유숙박 탭 신설…에어비앤비 해외 숙소 검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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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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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해외 숙소를 찾는 여행자의 선택지에 에어비앤비가 들어왔다. 네이버 호텔에 ‘공유숙박’ 탭이 신설되고 에어비앤비가 숙박 검색 파트너로 합류했다. 

에어비앤비는 네이버 통합 검색에서 해외 숙소의 실시간 요금과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에서 ‘도쿄 숙소’처럼 여행지와 숙박 유형을 조합해 검색하면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에어비앤비 숙소가 함께 표시된다. 숙소를 선택하면 사진과 편의시설, 후기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최종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이동해 완료한다. 

이번 연동은 숙박 유형을 정하지 않은 이용자와 공유숙박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모두 고려했다. 일반 숙박 검색에서는 호텔 등과 함께 노출하고, 공유숙박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면 에어비앤비 숙소만 모아 보여준다. 현재 네이버 호텔 화면에는 국내 호텔, 해외 호텔, 공유숙박, 모텔 항목이 나란히 배치돼 있는데 에어비앤비 숙소는 별도의 ‘공유숙박’ 탭을 통해서만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에어비앤비 해외 숙소를 검색, 비교할 수 있게 됐다 / 화면 캡쳐
네이버에서 에어비앤비 해외 숙소를 검색, 비교할 수 있게 됐다 / 화면 캡처

에어비앤비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직접 찾는 고객을 넘어 여행지를 먼저 검색하는 수요와 접촉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에어비앤비에 접속한 뒤 숙소를 고르도록 하는 데서 나아가, 숙소를 고르는 과정에서 에어비앤비를 발견하도록 유입 경로를 넓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호텔을 비교하던 여행자에게는 같은 목적지의 다른 숙박 방식을 제안할 수도 있다.

또 네이버에도 숙박 비교 서비스의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네이버 여행은 여러 예약 사이트의 호텔 요금을 모아 비교하고, 숙박 유형과 시설 등의 조건으로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에어비앤비 숙소가 더해지면 여행자는 예약 사이트별 가격뿐 아니라 서로 다른 숙박 방식의 장단점까지 검토할 수 있다. 

호텔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OTA)도 주목할 변화다. 예컨대 가족·그룹 여행자가 호텔 객실 여러 개와 집 전체를 이용하는 숙소를 함께 검토한다면, 객실당 가격만으로는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렵다. 여행 인원 전체의 숙박비와 공간 구성, 조식·청소 등 포함 서비스까지 비교 항목이 될 수 있다. 같은 호텔을 어느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예약하느냐는 경쟁에, 어떤 숙박 방식이 여행 목적에 적합하냐는 경쟁이 더해지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동에서 에어비앤비 전체 숙소가 네이버에 입점하는 것은 아니다. 에어비앤비 설명에 따르면 대상은 높은 게스트 평점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해외 숙소다. 평점과 후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부여하는 ‘게스트 선호’ 배지도 함께 표시한다. 숙소를 선별하고 평가 정보를 검색 단계에서 제공하는 방식은 공유숙박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의 선택 부담을 낮추는 장치로 볼 수 있다. 국내 숙소도 연동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어비앤비코리아 서가연 컨트리 매니저는 “한국인 여행자가 자연스럽게 찾는 곳에서 에어비앤비를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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