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좌석·섬 교통비까지 지원…유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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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이 9월 9일 서울 명동에서 나가사키현 관광설명회·상담회를 열었다. 대한항공 인천-나가사키 노선 이용 활성화와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가 목적이다.
이번 설명회에 나가사키현 관광·숙박·교통 사업자 31개 단체 48명과 한국 여행사·랜드사 61개사 94명이 참가했으며, 상담회는 15분 단위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동계 스케줄부터는 월요일 운항이 추가돼 주 4회로 늘어난다.
나가사키현은 인천-나가사키 노선 이용 촉진을 위해 좌석판매조성금을 운영한다. 나가사키현 내 숙박 일수에 따라 좌석당 1,000~4,500엔을 지원한다. 왕복뿐 아니라 편도 이용도 신청할 수 있다. 섬 지역에는 별도 지원이 붙는다. 관광연맹의 ‘시마타비’ 조성금은 규슈 본토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교통비를 대준다. 규슈상선을 이용할 경우 나가사키-후쿠에섬 페리는 편도 900엔, 고속선은 편도 3,300엔이다. 사세보-오지카섬은 페리 편도 1,600엔, 고속선 편도 3,000엔이다. 지자체가 지정한 체험 콘텐츠와 숙박이 상품에 포함돼야 하고, 신청은 일본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숙박 공급도 늘고 있다. 메리어트, 힐튼 나가사키, 스타디움 시티 등 나가사키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호텔들이 개관했고, 나가사키 시내의 객실은 앞으로 3년간 1,000실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최대 4,700명을 수용하는 MICE 시설인 데지마 멧세 나가사키는 힐튼 나가사키와 연결돼 있어 행사와 숙박을 한 곳에서 소화할 수 있다.
나가사키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6년 가봐야 할 52곳’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서양과 교류했던 인공섬 데지마, 야경 명소인 이나사야마 전망대를 비롯해 시마바라성, 구주쿠시마 등이 대표 관광지로 꼽혔다. 고토 열도, 이키, 쓰시마 섬 지역도 소개했다. 온천은 운젠·오바마·시마바라를 앞세웠다. 시마바라와 오바마 온천은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제주올레의 자매길인 규슈올레는 나가사키현에 시마바라, 미나미시마바라, 마쓰우라·후쿠시마 3개 코스가 있다.
성지순례도 주요 콘텐츠로 내세웠다. 세계문화유산인 나가사키 시내 오우라 천주당을 비롯해 운젠, 시마바라, 히라도, 고토 열도 일대에 성당과 선교지가 흩어져 있다. 나가사키현 관광연맹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맞춰 나가사키를 찾으려는 문의가 전 세계에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나가사키현관광연맹 다카무라 코타로 인바운드 추진위원장은 “한국에서도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발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라며 “나가사키가 그 다음으로 발견할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나가사키현의 한국인 숙박 관광객은 16만5,980명이었으며, 올해 5월까지 10만 명에 달했다.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관계자는 “올해 목표 인원은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나가사키 호텔·교통 사업자와 한국 여행사·랜드사가 직접 만나 상담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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