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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관광벤처 1,426개사…높은 생존율 이어 성장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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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벤처사업 선정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이 일반 창업기업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AI 생성
관광벤처사업 선정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이 일반 창업기업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AI 생성

관광벤처사업 선정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이 일반 창업기업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시작해 15년 넘게 이어진 관광벤처사업이 기업 생존 측면에서는 성과를 낸 셈이다. 다만 사업 규모가 커진 만큼 이제는 단순 존속 여부를 넘어 지원 이후 기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장기 성과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 선정 관광벤처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73%로 일반 창업기업 36.4%의 두 배 수준이다. 2021년 선정 기업은 4년 차 77.8%, 2022년은 3년 차 85.7%, 2023년은 2년 차 91.7%, 2024년은 1년 차 97.1%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 생존율은 약 86%다. 관광벤처 생존율은 2025년 12월 1일 국세청 사업자등록 상태조회 기준이며,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은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 기준이다.

2011년 제1회부터 2025년 제16회까지 누적 선발 건수는 1,800여 건이다. 이 가운데 초기나 성장 부문으로 다시 선발된 사례를 빼면 실제 선발 기업은 1,426개사다. 제1회부터 누적 신규고용은 약 5,300명이며, 2025년 신규고용은 63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누적 신규고용은 매년 새로 발생한 채용을 합산한 수치로, 이후 고용 감소분을 차감한 현재 고용 규모와는 다르다. 2025년 관광벤처 지원기업의 투자유치액은 공사 집계 기준 약 447억 원이다.

공사는 2025년 기업성과관리플랫폼을 도입해 매출과 고용을 확인하고 있다. 매출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서, 고용은 국민연금 신규채용 자료를 활용한다. 기업에는 3년간 정보 제공을 안내하고 있지만 공인인증서 만료 이후에는 강제할 수단이 없다.

업계에서는 생존율을 넘어 매출과 고용의 실질적인 성장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관계자는 “사업자등록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서 기업이 제대로 영업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생존율이 낮아도 고용과 매출이 늘고 있다면 관광산업에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과제·용역 등을 통해 발생한 매출까지 전체 매출액에 포함될 경우 실제 상품·서비스의 성장성과 조사 결과 사이에 괴리가 생길 수 있다며, 매출의 성격을 구분해 보는 보다 세밀한 성과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확대됐다. 정기 공모인 제17회 사업화지원금 예산은 56억4,000만 원으로 전년 77억 원보다 줄었지만, 문관부가 추경으로 46억 원을 추가 편성하면서 제18회에서 65개사를 더 선발했다. 제17회 100개사를 포함해 올해 관광벤처는 총 165개사가 새로 선발됐다. 관광벤처사업이 15년을 넘어 선발 규모까지 확대된 만큼 향후에는 기업의 ‘생존’과 함께 매출·고용 등 ‘성장’을 보여주는 장기 성과관리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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