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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일본 여행 부담 낮아졌나…한국인 9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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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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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타워 / 여행신문CB
일본 도쿄타워 / 여행신문CB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7월 한 달에만 90만명에 육박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4명 중 1명이 한국인인 셈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8월19일 발표한 7월 방일 외래객은 344만2,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1% 증가했다. 4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던 방일객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89만4,700명으로 31.9% 늘며 국가·지역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일본행을 끌어올린 데는 여름 휴가철 수요와 항공 공급 확대가 크게 작용했다. JNTO는 한국 시장 증가 배경으로 올해 새로 추가된 공휴일에 따른 3연휴와 여름 방학, 항공 좌석 수 증가 등을 꼽았다. 여기에 원/엔 환율 하락도 일본 여행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JNTO 역시 7월 자료에서 여러 시장에서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인의 일본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해 1~7월 누적 방일객이 656만9,8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3% 늘었다.

한국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일본행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 7월 대만인 방일객은 76만3,8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4% 증가해 월간 기준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 JNTO는 지속되는 일본 여행 인기에 방학과 항공 좌석 증가, 크루즈선 기항 등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홍콩 역시 27만2,500명으로 5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대만·홍콩 등 동아시아 시장이 7월 일본 여행 수요를 끌어올렸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7월 중국인 방일객은 42만8,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6.1% 급감했다.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을 피하도록 주의를 당부한 데다 항공편 감편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인 방일객이 1년 전보다 21만6,134명 늘어난 반면 중국인은 54만6,364명 줄었다. 결국 7월 전체 방일객은 전년보다 4,982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을 비롯한 일부 시장의 증가세가 중국발 감소분을 메우며 전체 방일객을 가까스로 증가세로 돌려놓은 셈이다.

누적으로 보면 일본 인바운드 시장의 온도 차는 더 뚜렷하다. 1~7월 방일 외국인은 2,452만7,2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중국인 방일객은 248만6,500명으로 56.3% 줄었지만, 한국은 656만9,800명으로 20.3%, 대만은 473만6,000명으로 21.8% 증가했다. 엔저와 여름 성수기, 항공 공급 확대가 맞물린 한국·대만 등 근거리 시장에서는 일본행이 강하게 이어지는 반면 중국 시장의 부진은 전체 방일객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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