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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짧고 자주…2027년 여행시장도 ‘단거리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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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일 이상 연휴는 10차례지만, 최장 연휴는 올해 5일보다 하루 짧은 4일에 그친다. 내년 여행 수요도 국내와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지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 / AI 생성
2027년 3일 이상 연휴는 10차례지만, 최장 연휴는 올해 5일보다 하루 짧은 4일에 그친다. 내년 여행 수요도 국내와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지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 / AI 생성

2027년 주5일제 근무자의 총 휴일은 119일로 올해보다 하루 줄어든다. 3일 이상 연휴는 10차례지만, 최장 연휴는 올해 5일보다 하루 짧은 4일에 그친다. 짧은 연휴가 자주 돌아오는 구조인 만큼 내년 여행 수요도 국내와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지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

우주항공청의 2027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달력상 공휴일은 일요일 52일을 포함해 76일이지만, 설날(2월7일)과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인 공휴일은 72일이다. 여기에 토요일 52일을 단순 합산하면 124일이지만,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5일을 제외하면 주5일제 근무자의 총 휴일은 119일이다. 올해보다 하루 적다.

3일 이상 연휴는 신정(1월1~3일), 설(2월6~9일), 3·1절(2월27일~3월1일), 노동절(5월1~3일), 제헌절(7월17~19일), 광복절(8월14~16일), 추석(9월14~16일), 개천절(10월2~4일), 한글날(10월9~11일), 크리스마스(12월25~27일)까지 총 10회다. 다만 4일을 쉬는 설을 제외한 나머지 9번은 모두 3일 연휴다. 추석은 9월15일이 수요일이어서 주말과 이어지지 않는다.

연차를 활용하면 일정을 늘릴 수 있다. 추석 전후인 9월13일과 17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쉴 수 있다. 5월4일 하루 연차를 내면 노동절 연휴부터 어린이날까지 5일간 쉴 수 있다. 반면 2025년 추석에는 연차를 활용할 경우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했다. 당시 10월2~9일 인천공항의 일평균 이용객은 21만7,613명으로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이 같은 단일 피크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짧은 연휴가 곧바로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민 해외관광객은 1,496만1,91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5월과 6월에는 각각 2.1%, 10%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고환율·고물가에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까지 상승하면서 여행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짧은 연휴에는 이동 부담이 적은 단거리 수요가 뚜렷하게 살아난다”며 “올해 3일 연휴에도 일본과 중국 예약이 늘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 지역에서 예약이 고르게 늘었고, 중국은 장자제(장가계)·상하이에 수요가 집중됐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도 일본·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그 안에서 지역이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며 “운항 노선이 다양해지면 단거리 안에서도 새로운 지역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유가다. 이 관계자는 유가가 안정되면 올해 억눌렸던 장거리 수요가 살아날 수 있지만,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가 이어지면 단거리 쏠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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