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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방문객 5~6% 늘린다”…모리셔스가 꺼낸 카드는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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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산드라니 호텔(Shandrani hotel) 풍경 / 여행신문 CB
모리셔스 산드라니 호텔(Shandrani hotel) 풍경 / 여행신문 CB
모리셔스관광청(MTPA) 브누아 아르테 국장(오른쪽)과 모리셔스관광청 샤빈 티하 한국시장 담당 오피서 / 송미주 기자
모리셔스관광청(MTPA) 브누아 아르테 국장(오른쪽)과 모리셔스관광청 샤빈 티하 한국시장 담당 오피서 / 송미주 기자

인도양의 신혼여행 성지 모리셔스가 한국인 방문객 5~6%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신혼여행에 치우쳤던 공략 분야를 MICE와 골프, 촬영 유치까지 넓혀 한국 여행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리셔스관광청(MTPA)은 7월2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여행기획자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열었다. 현지 호텔과 DMC가 참여한 트레이드 마트도 함께 마련해 실무 상담을 진행했다. 로드쇼에 앞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MTPA 브누아 아르테(Benoit Arte) 국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신흥시장 공략을 중심으로 전략을 새로 짰고, 첫 번째 대상이 한국”이라며 “이번 로드쇼는 한국 여행업계와 다시 손을 맞잡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로드쇼에서 호텔 담당자가 발표하고 있다 / 송미주 기자
로드쇼에서 호텔 담당자가 발표하고 있다 / 송미주 기자

■ 한국인 방문객 7,000명, 5~6% 성장 목표

MTPA에 따르면 지난해 모리셔스를 찾은 한국인은 약 7,000명으로, 전체 방문객 143만6,250명 가운데 비중은 크지 않다. 아르테 국장은 “올해 5~6% 성장이 현실적인 목표”라며 “숫자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한국 여행객의 기대에 맞는 호텔과 현지 생태계를 함께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장 재진입 배경으로는 항공 접근성 개선을 꼽았다. 아르테 국장은 “그동안 두바이 경유가 사실상 유일한 경로였지만, 최근 쿠알라룸푸르 경유편이 더해지면서 서울과 부산에서 모리셔스로 향하는 경로가 다양해졌다”며 “이제 관광청뿐만 아니라 현지 호텔과 DMC 등 파트너들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수요층이 폭넓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르테 국장은 “모리셔스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커플과 노부부, 가족, 나 홀로 여행객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목적지이며, 치안이 좋아 여성 혼자 방문해도 문제가 없다”며 “한식당도 여러 곳 운영되고 있어 한국인 여행객의 체류 편의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지 호텔과 DMC가 참여한 트레이드 마트도 함께 마련해 실무 상담을 진행했다 / 송미주 기자
현지 호텔과 DMC가 참여한 트레이드 마트도 함께 마련해 실무 상담을 진행했다 / 송미주 기자

■ MICE·촬영 지원책 개편, PR 대행사로 접점 확대

상품 다변화의 우선순위로는 MICE와 촬영 유치를 꼽았다. 아르테 국장은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많은 한국은 MICE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K-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MICE 단체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환급률은 15% 수준이다. 아르테 국장은 “이 제도와 별개로 대형 MICE 단체와 방송 제작사를 겨냥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장과의 접점은 PR 대행사를 통한 간접 진출 방식으로 마련한다. MTPA는 서울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은 없으며, 대신 글로벌 PR 대행사 입찰을 새로 진행해 시장별 특화 대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르테 국장은 “한국시장에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강한 대행사가 필요하다”며 “다만 디지털 채널에만 기대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자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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