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본 한국 관광…외래객 1,890만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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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을 찾은 외래객이 1,890만명을 웃돌고 여행수출은 272억달러로 늘었다. OECD는 외래객 증가세와 함께 AI 기반 관광 서비스, 관광 접근성 개선, 지역 체류 확대를 한국의 주요 관광정책으로 소개했다. OECD가 7월1일 공개한 ‘OECD 관광 동향 및 정책 2026(OECD Tourism Trends and Policies 2026)’은 OECD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의 관광 실적과 정책 동향을 분석했다.
■ 외래객 역대 최대…여행수출도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찾은 외래객은 1,893만6,56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2,756명과 비교하면 8% 많은 규모다.
2025년 외래객이 두 자릿수로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OECD 회원국은 4개국이었다. 핀란드가 16.5%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일본 15.8%, 한국 15.7%, 노르웨이 12.5% 순이었다. OECD는 한국과 일본의 성장 배경으로 항공 연결성 확대와 중국인의 해외여행 회복을 들었다. 방한 시장에서는 중국이 전체 외래객의 2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이 19.3%, 대만이 10.0%로 뒤를 이었다. 세 시장을 합친 비중은 58.2%로, 방한 외래객의 절반 이상이 동북아 주요 시장에 집중됐다.
OECD는 한국의 여행수출이 2024년 247억달러에서 2025년 272억달러로 명목 기준 10.4%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명목 기준은 물가와 환율 변동을 따로 조정하지 않은 당시 금액 기준이다.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여행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1%로 전년보다 0.7%p 높아졌다.
■ OECD가 소개한 한국 관광정책
OECD는 한국의 2026년 관광예산을 1조4,700억원으로 제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 관광생태계 구축 ▲지역 특화 관광자원과 관광조직 육성을 꼽았다.
AI 활용 사례로는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소개됐다. 여행기사와 댓글의 핵심 내용을 AI로 요약하고 이용자의 필요와 선호에 맞춘 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AI 콕콕 여행추천’에는 검색·선택 편향을 줄이기 위한 장치와 A/B 테스트가 적용됐다.
관광 접근성 분야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안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료,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 안정·상호작용 콘텐츠 등이 다뤄졌다. 지역관광 분야에서는 방문 횟수와 체류기간을 늘리는 정책 방향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숙박시설·음식점·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소개됐다.
한편 OECD 관광 동향 및 정책은 격년으로 발간된다. 2026년판은 OECD 회원국 38개국과 파트너국 15개국을 다뤘다. 통계는 국제관광통계 권고안과 관광위성계정 권고체계, 국제수지 매뉴얼 등 국제 기준에 따라 정리됐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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