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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협력 확대로 인천 집중된 외국인 입국 구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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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티웨이항공이 지방공항 외래객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사 국민관광본부 박정웅 본부장,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박정수 총괄임원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티웨이항공이 지방공항 외래객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사 국민관광본부 박정웅 본부장,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박정수 총괄임원 / 한국관광공사

정부와 항공업계가 인천공항에 집중된 외국인 입국 구조를 지방으로 분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에어로케이항공, 6월29일 티웨이항공과 잇따라 지방공항 외래객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제주항공도 인천–제주 국내선을 연장 운항하며 외국인 탑승 편의를 확대한다.

이번 협약들은 지난 2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부가 제시한 지방공항 인바운드 거점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인천공항 단일 게이트웨이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을 통한 직접 입국과 환승을 함께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 국제선의 약 70%를 운항하는 에어로케이는 일본·대만·베트남 노선에 더해 베이징·상하이·청두·항저우 중국 노선까지 인바운드 회복에 대응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일본·대만 노선의 외국인 탑승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대구·경주·안동을 잇는 K-헤리티지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환대부스를 통한 식음 바우처·웰컴키트 제공 사업도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각 지방별로 특화된 항공사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김해, 양양공항 등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대구공항의 경우 외국인 탑승 비중을 장기적으로 2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천공항-지방공항 국내선 축에서는 제주항공 인천-제주 노선이 주목된다. 5월12일 취항 후 평균 탑승률 88.5%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탑승객 4,600여명 중 외국인이 30.6%인 1,400여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김포-제주 노선 외국인 비율(약 10%)의 3배다. 제주항공은 6월 말 종료 예정이던 운항을 10월24일까지 연장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330여명, 미국 240여명, 캐나다 70여명 순이었다. 북미 비중이 두드러진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 도시를 함께 둘러보는 다목적지 관광 트렌드와 연관 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인천-제주 노선을 통해 수도권과 제주를 연계한 외국인 다목적지 관광 수요 확대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유치 지원 등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정웅 국민관광본부장은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운영 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거리 핵심 시장의 외래객 유치를 적극 확대하고, 지역관광의 체류 및 소비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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