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난 완화될까, 직원 주차권 3,500매→400매…이제야 ‘군살’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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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차 운영체계 개선으로 고질적인 공항 주차난이 완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공항 주차 운영체계가 7월1일부터 달라진다. 상주직원 정기주차권을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심사하고,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1,500면 늘린다.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일부 정기권이 사적으로 사용되거나 여객 주차공간을 차지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체계를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개편의 핵심은 정기권 발급 기준 강화다. 지금까지 발급된 약 3만건의 정기권은 모두 효력을 잃고, 앞으로는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새로 발급된다. 공사 내부 직원에게 지급되는 정기권도 기존 3,500매에서 약 400매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 상주직원 주차구역 역시 재조정해 이용객 수요가 많은 단기주차장은 여객 중심으로 운영하고, 직원 주차공간은 최소한만 유지하기로 했다. 주차대행 운영 개선까지 더해지면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단기주차 공간은 약 1,500면 늘어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국토부 특정감사 결과를 반영한 후속대책이다. 감사에서는 상주직원에게 발급된 정기주차권이 3만1,265건에 달했으며, 하루 평균 5,134대가 정기권으로 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정규 주차장의 13.8% 수준이다. 감사 과정에서는 일부 정기권이 업무 목적과 무관하게 사용되거나 여객 주차공간을 선점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공항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완책도 함께 마련했다. 심야시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항공기 정비와 보안검색, 식음시설 종사자 등은 터미널 인근 주차장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주직원 전용 셔틀버스도 2개 노선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 셔틀 배차간격은 평균 16분에서 6분으로, 제2여객터미널은 6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정기권 부정사용에 대한 처벌도 한층 강해진다. ‘업무 목적 외 사용’, ‘지정 주차구역 위반’, ‘주차 상한시간 초과’ 등이 적발되면 1회 경고, 2회는 1개월 이용 제한, 3회는 1년 이용 제한이 적용된다. 네 번째 적발부터는 정기권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해 부정사용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제도 시행 이후 약 3개월간 운영 결과를 점검해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직원 주차요금 현실화와 주차대행 서비스 개편도 올해 하반기 추진해 공항 주차 운영을 이용객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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