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송고] 400만명 시대 향하는 한·대만 교류관광, 올해 핵심 키워드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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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차 한·대만 관광교류 회의 대만 핑둥서 6월10일 개막
문화 콘텐츠 통해 양국 관광 활성화 노력, 불균형 해소 필요
대만 핑둥 글·사진=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만관광협회(TVA)가 공동주최하는 ‘제39차 한·대만 관광교류 회의’가 대만 핑둥현 컨딩에서 6월10일 개막했다. 12일까지 2박3일간 양국의 관광 교류를 도모한다.
한·대만 관광교류 회의는 1975년 시작된 양국 민간 차원의 관광 협력 회의로,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한·대만 관광 이야기–문화와 관광이 만나다’로, 한국 79명·대만 120명 등 양국 정부·협회·여행사·항공사·언론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자연, 종교, 대중문화 등 테마 관광을 통한 양국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테마 관광은 양국 관광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TA 이진석 회장은 “2025년 양국 관광 교류 규모는 약 293만명에 달했고 올해는 400만명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도 “방한 대만 관광객보다 대만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적은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향후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관광 산업 트렌드, 지역관광 발전, 문화적 자산 활용, 테마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만 측에서도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무게를 실었다. TVA 젠위옌 회장은 개회사에서 “규모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라며 “핑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동적인 문화적 활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우대 프로그램을 곧 출시한다. 재방문 관광객 우대, 하이엔드와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세기 운항 지원 정책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대만 인센티브와 전세기 상품 구성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 항공 노선 확대, 디지털 관광 플랫폼, 지속가능 관광 정책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 개최지가 지난해 목포에 이어 올해 핑둥으로 선정된 점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균형 발전으로 확장되는 흐름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개최지 핑둥현은 불교, 해양, 자전거, 천문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했으며, 고속철도 핑둥 연장과 핑둥-컨딩 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한·대만 관광교류 회의의 한국 개최지는 대구로 선정됐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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