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공략한 숙박 할인 쿠폰 30만장, 소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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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여름 성수기 포함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 한정…수익성은 ‘글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여름편’을 준비한다. 이번 ‘여름편’에서는 운영사를 한정해 중소 여행사들의 불만을 샀던 봄편과 달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시 자격을 갖춘 모든 업체에 문을 열었다. 다만 쿠폰 사용 가능 지역이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으로만 한정된 점은 아쉬움을 샀다.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여름편’ 참여 희망 업체 공고문을 살펴보면, 이번 여름편은 관광진흥법상 여행업으로 등록되고 시스템 연동이 가능한 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회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6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이례적으로 여름 성수기 기간도 일부 포함된 일정으로 진행된다. 통상 숙박세일 페스타는 비수기 수요 진작을 목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고유가와 고물가에 따른 내수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성수기 시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발급 규모 또한 30만장으로 봄편(약 10만8,000장) 대비 확대됐다.

하지만 이번 여름편 쿠폰은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 85개 시·군·구 내 숙박시설로만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이 한계로 꼽힐 전망이다. 해당 지역들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4~5성급 특급 호텔이나 대형 리조트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숙박세일페스타 봄편 운영사들에 따르면, 실제로 인구 감소 지역 전용 쿠폰의 소진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입장에서도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낮은 단가의 숙박 상품 판매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전담 인력 배정과 시스템 연동 등에 필요한 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숙박세일페스타 공급사로 참여 자격의 문이 열린 것은 다행이지만 30만장을 모두 인구 감소 지역에서만 소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며 “보다 실질적인 보완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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