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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만 주한 외국인, 인바운드 3,000만명의 ‘숨겨진 열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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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국내여행…본국 지인 초청 의향 66%”
정부 인바운드 드라이브 속 관광 자산으로 재발견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여주는 자료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여주는 자료 / 한국관광공사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258만명이 인바운드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했다.

정부가 방한 외래관광객 3,000만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미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뜻밖의 전략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13일 발간한 ‘주한 외국인 관광시장 실태조사’ 보고서는 이 같은 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한 첫 번째 공식 분석이다. 보고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 1,000명을 표본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1년간의 여행 행태를 추적했다. 현재 주한 외국인 수는 258만여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한다.

 

■ 연 3.7회 당일·2회 숙박…1인 지출 26만원대

조사 결과, 주한 외국인의 69.1%가 지난 1년간 당일 여행을, 58.8%가 숙박 여행을 경험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평균 3.7회 당일 여행·2회 숙박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여행 지출액은 26만6,000원으로, 이들이 이미 국내 관광 소비의 실질적인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 방식은 응답자의 93.8%가 스스로 일정을 꾸리는 자기주도형 개별 여행을 택했고, 즐기는 콘텐츠로는 ‘자연·풍경 감상’(85.7%)과 ‘음식’(64.2%)이 상위를 차지했다.

체류 자격별 차이도 눈에 띈다. 전문 취업자는 숙박 여행 경험률 74.0%·연평균 3.11회로 가장 활발했고, 유학생은 당일 여행 경험률이 79.1%로 가장 높았다. 방문 지역을 보면, 당일여행에서는 경기(36.0%)·서울(30.8%)·부산(22.7%) 등 수도권 비중이 높은 반면, 숙박 여행에서는 강원(27.7%)·부산(27.4%)·제주(20.8%)가 상위권을 형성하며 지방이 오히려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 집중 해소라는 정책 과제와도 자연스럽게 맞닿는 대목이다.

 

■ ‘앰버서더’이자 잠재 유치 채널…정책과 만나다
향후 전망도 밝다. 응답자의 85.9%가 1년 이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상 횟수는 연평균 4회,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임을 예고한다. 특히 응답자의 66.3%가 본국의 친구나 지인을 한국으로 초청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명 중 2명이 사실상 한국의 자발적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주한 외국인이 단순한 여행 소비자를 넘어 잠재적 방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구전 채널임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인바운드 드라이브가 한층 가속화된 시기에 발간됐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문관부는 ‘K-관광 3,000만명’ 달성을 위해 관광정책국을 관광정책실로 격상하고 국제관광정책관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은 1,89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간 인바운드 통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한 외국인이, 실은 연간 수백만 건의 국내 여행을 소화하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온 집단임이 이번에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류 외국인 맞춤형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과 연계 마케팅을 고도화할 방침이며, 문관부 역시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 120여명이 참여하는 ‘2026 맛·멋·쉼 오감 만족 케이-컬처’ 사업을 통해 이들을 실질적인 홍보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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