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ES DIVING 예스다이빙

고유가 위기 맞은 여행업계… 교원투어 ‘주4일제’ 돌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조회 4   댓글 0

본문

6월까지 한시적 조치, 항공업계 이어 여행사도
“여름 성수기도 어렵다” 고용 불안 도미노 우려

여행업계가 고유가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다. 당장 운영비 부담이 커진 항공사들이 비운항을 결정하거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견 여행사인 교원투어가 단축근무 카드를 꺼내 들며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원투어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방식의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유가 여파로 항공업계가 잇따라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후, 여행사로서는 처음으로 구체화 된 위기 극복 조치다.

교원투어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방식의 주 4일제를 시행한다 / AI 생성 이미지 
교원투어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방식의 주 4일제를 시행한다 / AI 생성 이미지 

교원투어 측은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여행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까지 한시적인 ‘탄력적 업무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이를 단순한 한 기업의 결정을 넘어선 여행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현장의 분위기는 심각하다. 유류할증료가 본격적으로 급등한 4월부터 여행 시장은 사실상 ‘신규 예약 절벽’에 맞닥뜨렸다. 3월 말 유가 상승 전 미리 항공권을 끊으려는 ‘선발권’ 러시가 끝난 뒤, 4월부터 5월 초 현재까지 주요 여행사들의 예약 지표는 연초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이 상황이 단기에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쟁이 당장 멈추더라도 고유가 여파가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운영비 부담을 이기지 못한 항공사들이 노선 비운항을 결정하기 시작하면서, 여행사들의 상품 운용 폭도 좁아지고 있다.

업계는 교원투어의 이번 조치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간 많은 여행사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력 이탈과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을 우려해 단축근무 결정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견 여행사가 여름 성수기를 목전에 둔 시점에 단축 근무 카드를 꺼냈다는 것은, 향후 시장 전망이 그만큼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준코로나 시기와 비슷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며 “상황이 급격하게 나아지지 않는 이상 비슷한 경영 압박을 느끼던 여타 여행사들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이전글 없음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5월 ‘역대 최고’인데…유류할증료 0원 항공권, 실제로도 쌀까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YES DIVI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