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뒤면 끝! 중국인 단체 계속 무비자로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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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5만2,496명, 이용률 13.6%
상호 비자 면제로 무비자 연장 가능성 무게

지난해 9월29일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가 6월말 만료까지 두 달여를 남겨두고 있다. 연장 여부를 두고 정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29일부터 올해 4월7일까지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 단체관광객은 5만2,496명이었다. 동일 기간 단체전자사증으로 입국한 인원은 33만3,432명으로 무비자 입국의 약 6.3배 수준에 달한다. 전체 중국 단체관광객 중 무비자 이용 비중은 13.6%에 머문 셈이다. 지난 1월 초 기준 무비자 이용률 12.1%와 비교해도 큰 변화가 없는 수준으로, 제도 시행 6개월이 넘도록 전자사증을 통한 입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무비자 입국이 약 2만9,000명 늘어나는 동안 전자사증 입국은 약 16만4,000명 증가해 무비자 제도의 실질적인 활용도는 여전히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현장 반응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단체 무비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며 “관광객 이탈시 강한 제재로 인해 여행사들이 이용을 꺼리면서 실질적인 체감 효과도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이탈률이 비교적 높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연장 여부에 대해 법무부는 4월13일 “제도의 시행 성과, 국민 여론, 관광업계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부처 간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5월 말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국가 간 상호 비자 면제를 감안하면 한국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중국 인바운드 업계는 오는 6월30일 만료일에 임박해 제도 연장 여부가 결정되면 현장의 혼선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될수록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록 현장 활용도는 제한적이지만 제도의 상징성과 한중 관계 개선의 흐름을 고려할 때 연장 여부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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