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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에 ‘어린왕자’ 집이 생겼다…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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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간 리틀프린스하우스 18일 개관
서부산 테마버스 운영, 글로벌 OTA 입점

리틀프린스하우스 내부 / 리틀프린스하우스
리틀프린스하우스 내부 / 리틀프린스하우스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문을 열었다. 세계적 고전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 공간 ‘리틀프린스하우스’가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감천문화마을의 상징적 이미지에 글로벌 콘텐츠가 결합된 사례로, 서부산 관광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공간으로 주목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프랑스 외 지역에서 생텍쥐페리 재단의 공식 승인과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전시관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전시관은 기존 ‘감내아울터’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내부는 작가와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공간을 비롯해 장미로 둘러싸인 ‘장미 터널’, 소설 속 소행성을 형상화한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감천문화마을 전경을 배경으로 어린왕자와 여우를 함께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과 체험, 촬영이 결합된 구조를 갖췄다.

감천문화마을은 이미 어린왕자 조형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다. 2012년 공공미술 사업을 통해 설치된 이 조형물은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고,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포토 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관은 이 상징성을 실내 콘텐츠로 확장한 시도다.

입지 선택도 눈에 띈다. 전시관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윗길’이 아닌 ‘감내 아랫길’에 들어섰다. 기존 관광 동선의 편중을 완화하고,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배치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떠나는 방문 패턴에서 벗어나, 마을 전체를 체험하는 흐름을 유도하는 장치로 읽힌다.

리틀프린스 테마버스 랩핑 시안 / 부산관광공사
리틀프린스 테마버스 랩핑 시안 / 부산관광공사

개관 배경에는 ‘콘텐츠의 힘’을 활용하려는 전략도 깔려 있다. 어린왕자라는 보편적 서사에 감천문화마을의 공간성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접근이다. 실제로 이 공간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상품화와 콘텐츠 확산 전략과도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확산과 여행상품 연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SNS와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한 상품 유통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업회의·포상관광(MICE) 일정에 포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힌다.

서부산 관광 벨트 구축의 한 축으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테마 노선 운영,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일대 생태 관광지와의 연결 등을 통해 점 단위 관광지를 선형 동선으로 묶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생텍쥐페리의 손자인 올리비에 다게 생텍쥐페리 재단 이사장과 프랑스 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 관광 콘텐츠와 글로벌 IP가 결합한 이번 사례가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감천문화마을의 다음 단계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결국 관건은 ‘지속성’이다. 상징적 개관을 넘어 반복 방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서부산 관광의 체류 시간을 실제로 늘릴 수 있을지가 이 공간의 성패를 가를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감천문화마을의 상징성과 ‘어린왕자’라는 글로벌 IP가 결합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전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부산의 주요 코스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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