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화’ 추구하더니…다시 사업 영토 확장하는 하나투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조회 4 댓글 0본문
클투·와그 등에 투자…해외 합작법인 설립 등
두 번 실패는 없다, 직접 운영 대신 협력 추구
최근 하나투어가 공격적인 투자자로 달라졌다. 최근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WAUG)와 러닝 전문 스타트업 클투(Cltour)에 대한 투자부터 해외 합작법인(JV) 설립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어서다. 2020년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하나투어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 한동안 수익성이 낮거나 비여행 사업을 진행하는 자회사들을 정리하며 조직 슬림화에 집중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행보에 여행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과거 하나투어의 확장 방식은 하나투어의 역량 안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SM면세점, 센터마크 호텔, 모하지(투어&액티비티) 등이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신사업이었다. 하지만 묵직해진 덩치와 달리 마이너스 실적을 이어가며 결국 한계에 부딪혔고, 코로나19 위기까지 맞물리며 철수 절차를 밟게 됐다.
하지만 최근 하나투어는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에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랐고, 최근에는 투어&액티비티 플랫폼 와그의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 1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싱가포르 투자법인을 재설립한 데 이어, 필리핀의 ‘아보엑스(ABOEX)’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상용시장을 공략하기로 했고, 일본에서는 대형 여행사 H.I.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차세대 관광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거에는 지사를 설립해 직접 상품을 소싱하고 관리하는 데 힘을 줬지만, 최근에는 현지 로컬 강자와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직접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소싱하며 겪었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기반을 갖춘 강자와 힘을 합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더 다양한 협력과 제3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게 이익을 보지 않더라도 크게 손해 볼 일도 없는 효율 중심의 전략인 셈이다.
하나투어의 이와 같은 행보는 결국 한국인의 아웃바운드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지 법인을 통해 현지인 수요를 확보하고,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인바운드 사업과 제3국으로 보내는 ‘글로벌 바운드’ 사업에서 매출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인 것이다. 특히 인바운드 시장은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호감이 상승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 등을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에 가치가 높아 매력적인 사업 분야로 통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는 또한 기업 가치를 높이기에도 유리한 구조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4월 중 이번에 투자한 와그와 국내여행 전문 자회사 웹투어,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와 함께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Hop&Hop’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관련링크
| 이전글 없음 |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