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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대회 잇단 개최로 주목 받는 부산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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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어앤골프, 다낭 이어 마쓰야마 대회 개최
3월25~28일 일본 타키노미야CC, 120명 참가
이대호 선수와 함께 즐기는 ‘벚꽃 라운드’ 기대
김대곤 대표 “골프전문 여행사 위상 보여줄 것”

지난해 12월 와이투어앤골프가 개최한 다낭 앙사나랑코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와이투어앤골프 제공
지난해 12월 와이투어앤골프가 개최한 다낭 앙사나랑코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와이투어앤골프 제공

대형 여행사 중심으로 움직이던 해외 골프여행 시장에서 부산 기반 여행사가 직접 골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대회를 만드는 여행사’라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지역 여행업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와이투어앤골프는 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마쓰야마 타키노미야CC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 와이투어앤골프
와이투어앤골프는 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마쓰야마 타키노미야CC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 와이투어앤골프

와이투어앤골프는 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마쓰야마의 명문 코스 타키노미야CC에서 국내 골퍼들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와이투어앤골프가 주최하고 에어부산, 타키노미야CC, 에히메현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이대호 선수가 참가해 동반 라운드와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골퍼들의 관심이 높다. 이대호 선수는 와이투어앤골프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참가자는 총 120명 규모(부산 80명, 서울 40명)인데 부산과 서울 출발 인원 모두 이미 조기 마감됐다.

오는 3월 와이투어앤골프가 주최하는 마쓰야마 골프대회가 열리는 타키노미야CC. / 와이투어앤골프
오는 3월 와이투어앤골프가 주최하는 마쓰야마 골프대회가 열리는 타키노미야CC. / 와이투어앤골프

대회가 열리는 타키노미야CC는 산악 지형에 자리했지만 조망이 탁 트인 개방형 코스다. 홀마다 난이도 구성이 달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로 평가받는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은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코스 전반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벚꽃 라운드’가 가능해 기대를 모은다.

와이투어앤골프의 해외 골프대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다낭 라구나랑코CC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는 120명의 골퍼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당시에도 1,000만원 상당의 시상 규모가 마련됐다. 배우 이켠이 시상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여행사가 해외 골프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례는 업계에서 보기 드물다. 항공 확보와 골프장·호텔 선정, 콘텐츠 구성까지 현지와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상당한 기획력과 네트워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수익성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사업이지만, 브랜드 구축과 고객 경험을 위한 장기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와이투어앤골프 김대곤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일본 대회 관련 협의 후 나카무라 에이메현 지사(왼쪽 네 번째), 카토 에히메현 골프협회장(왼쪽 두 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 와이투어앤골프
와이투어앤골프 김대곤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일본 대회 관련 협의 후 나카무라 에이메현 지사(왼쪽 네 번째), 카토 에히메현 골프협회장(왼쪽 두 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 와이투어앤골프

와이투어앤골프 김대곤 대표는 “한국 골퍼들에게 특별한 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머무는 호텔과 현지 프로그램도 수준 높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대회 개최는 골프여행 전문 여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과정이며, 유튜버·골프업계·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돈이 안되는 일을 왜 하느냐’는 주변의 질문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일이어서 시작한 것”이라며 웃었다.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시작된 작은 도전이 해외 골프여행 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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