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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홀딩스 데자뷰…야놀자, 모두투어 최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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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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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매수로 모두투어 지분 14.44% 확보
로컬 강자 인수해 확대한 부킹홀딩스 닮아

야놀자가 모두투어의 최대 주주가 됐다. 올해 들어 모두투어의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한 야놀자는 2월10일 기준 모두투어의 지분을 기존 5.26%에서 14.44%로 늘리며 창업자인 우종웅 회장(10.92%)을 넘어섰다. 우 회장의 우호 지분(특별관계자)까지 고려하면 16.38%로 아직 격차가 있지만, 단일 주주 기준으로는 최대 주주다.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시작한 야놀자는 2019년 부킹홀딩스, 싱가포르 투자청으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등극했다. 특히 당시 부킹홀딩스가 투자에 참여하며 야놀자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씨앗을 심은 계기가 됐다. 2021년에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통해 17억달러(약 2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야놀자는 현재까지 공격적인 M&A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야놀자가 인수한 주요 기업들은 데일리호텔, 이지테크노시스,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고글로벌트래블, 인소프트, 데이블, 산하정보기술 등이며 이렇게 야놀자 계열사로 등록된 기업만 2025년 6월 기준 69개에 달한다.

야놀자의 행보는 자사에 투자한 부킹홀딩스의 역사와 닮은 구석이 많다. 부킹홀딩스의 전신은 미국에서 역경매 방식의 사업 모델으로 성장한 프라이스라인닷컴으로, 유럽의 부킹닷컴을 기점으로 태국 기반의 아고다, 메타서치 플랫폼인 호텔스컴바인과 카약, 오픈테이블 등을 비롯해 로컬 투어 플랫폼, 여행 관련 유통 및 테크 기업들을 인수하며 대륙별 로컬 강자들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덩치를 키웠다.

부킹홀딩스가 여행의 유통 생태계에 있는 주요 사업들을 자사로 모은 것처럼 모두투어는 패키지여행이라는 퍼즐 조각이 필요했던 야놀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 야놀자가 인수한 인터파크투어가 항공권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졌다면, 모두투어의 경우 전통적인 패키지여행 부문에서 강점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말 모두투어가 자사주 90만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고 특별관계자들의 지분을 16.38%까지 늘려왔다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모두투어의 발행주식수는 1,890만주, 시가총액은 2월12일 기준 약 2,600억원~2,800억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야놀자의 유동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약 1조1,886억원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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