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항공권에 ‘놀인터파크투어’ 빠지고 ‘놀(NOL)’ 입장, 여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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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 브랜드 중심으로 무게 중심 이동
신뢰지수 향상 위한 초기 마케팅 불가피

지난 1월 말, 네이버 항공권 플랫폼에 놀유니버스의 ‘놀(NOL)’이 판매사로 신규 입점했다. 그와 동시에 ‘놀인터파크투어’는 네이버 항공권에서 사라졌다. 초기에는 ‘놀’과 ‘놀인터파크투어’가 함께 입점하는 형태로 노출됐으나, 동일한 BSP 코드를 사용하는 두 업체가 유사한 UI/UX와 가격 정책으로 중복 노출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는 네이버 측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인의 항공권 검색 경로가 네이버와 스카이스캐너 ‘양강 구도’로 형성된 상황을 고려하면, 네이버 항공권 입점은 곧 항공권 발권 실적 향상으로도 이어지는 구조다. 놀인터파크투어 역시 네이버 항공권 내에서 상위권의 발권 물량을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탱해왔다. 하지만 결국 놀유니버스가 항공권 시장에서 막강한 발권량을 자랑했던 기존의 ‘놀인터파크투어’ 대신 ‘놀(NOL)’을 네이버 항공권에 남기는 쪽을 선택한 만큼, 항공권 발권 실적의 주도권을 서서히 ‘놀(NOL)’에 실어주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놀유니버스는 “NOL의 신규 입점은 항공권 판매 구조를 조정하기보다는 ‘NOL’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과 접점을 넓혀가려는 중장기적인 방향의 일환”이라며 “브랜드별 특성과 강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고객에게는 한층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전반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놀’은 항공권 실적을 늘리기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GDS 운영사인 세이버(Sabre Corporation), 아마데우스(Amadeus), 트래블포트(Travelport) 3사와 글로벌 계약을 체결해 직접 API를 연동했고, NDC 및 항공사 다이렉트 API 연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고도화된 기능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놀’ 플랫폼의 항공 예약건수와 송출객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16%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장거리 국가 예약건수는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이와 같은 흐름 속 앞으로 네이버 항공권에서 ‘놀’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펼칠 공산이 높다. 네이버 항공권에서 기존 BSP 계정을 사용하더라도 브랜드명이 변경되면 신규 입점사는 누적 데이터가 부족해 초기 노출 순위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가격이 동일한 항공권이더라도 판매사 신뢰지수에 따라 검색 순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가격할인을 통한 상단노출 확보 및 고객 유입에 대한 신뢰지수를 높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네이버라는 채널의 힘이 상당한 만큼 단순한 발권 촉진 뿐 아니라 브랜딩 측면에서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놀인터파크투어’ 대신 ‘놀’에 힘을 싣는 데에 마케팅 비용 부담이 상당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NOL’이라는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는 의미다.
한편 ‘놀’은 단기적으로는 채널 운영 안정화와 이용자 경험 최적화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노선·항공사 커버리지 확대 ▲공급 연동 고도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예약–결제–사후 고객지원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스카이스캐너 등 글로벌 메타 서치 채널 전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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