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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취재]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뉴욕…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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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글∙사진=김진 객원기자 chajin78@naver.com

뉴욕 관광청, ‘한-일 리버스 세일즈 미션 2025’ 개최
프릭 컬렉션∙원 타임스 스퀘어 등 신규 관광명소 발표

뉴욕관광청이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2025 뉴욕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 김진 객원기자 
뉴욕관광청이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2025 뉴욕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 김진 객원기자 

뉴욕관광청(New York City Tourism + Conventions)이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2025 뉴욕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뉴욕 세일즈 미션은 뉴욕시 5개 자치구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뉴욕시의 최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뉴욕 세일즈 미션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타임스스퀘어 부근에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5개 자치구 마켓 플레이스(5 Borough Marketplace)에는 브루클린 네츠, 시카고 더 뮤지컬, 라이크 어 로컬 투어, 뉴욕필하모닉, 와이드 호텔 등 18개 공급업체가 참여해 한국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쓰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수석 부사장은 “이번 세일즈 미션을 통해 새로운 뉴욕을 발견하고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쓰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수석 부사장 / 김진 객원기자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쓰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수석 부사장 / 김진 객원기자 

11월17일 행사 오프닝은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뉴욕관광청은 2026년 글로벌 캠페인인 ‘Where the World Comes to Play’의 세부 내용과 한-일 관광객을 맞이할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뉴욕관광청의 글로벌 캠페인 핵심 슬로건은 ‘Where the World Comes to Play’이다. 뉴욕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경험의 중심지로 전 세계인이 즐기러 오는 여행지라는 의미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과 FIFA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추진된다. 뉴욕관광청 팻 라스케(Pat Laske)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는 “뉴욕관광청은 대규모 국제 관광 캠페인을 추진하며,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를 기반으로, 체류 기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 뉴욕 세일즈 미션 참가자들 / 김진 객원기자 
2025 뉴욕 세일즈 미션 참가자들 / 김진 객원기자 

한국 관광객 뉴욕 방문 회복세 두드러져

뉴욕관광청 제리 시토(Jerry Cito) 컨벤션 & 관광 개발 총괄부사장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뉴욕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캐나다(약 106만 명)가 가장 많고, 뒤이어 영국(약 103만 명), 프랑스(약 98만 명)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제리 시토 총괄부사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2025년 전망치 또한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한국 관광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인 40만명을 회복했으며, 2025년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은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약 2,100달러, 평균 체류 기간은 21일로 나타나, 장기 체류 및 고지출 시장으로서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 체류를 높이기 위한 호텔 개발 계획도 발표됐다. 2024년엔 10개 호텔, 1,386개 객실이 문을 열었다. 2025년 8월 기준으로는 5개 호텔이 이미 개장해 871개 객실이 추가 공급됐다. 앞으로 추가 공급될 호텔은 총 21개이며, 객실 수는 약 4,885개에 달한다. 맨해튼이 여전히 개발의 중심지이지만, 퀸즈·브루클린·브롱크스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신규 공급이 늘어나며 ‘5개 자치구 균형 관광’ 전략에도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뉴욕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풍성

2026년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는 FIFA 월드컵 8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무바달라 뉴욕 세일 그랑프리, 2026 미국 골프 오픈도 예정돼 있으며, 뉴욕시티 FC 홈구장인 에티하드 파크도 2027년 개장한다. 크리스토퍼 톰슨(Christopher Thompson) 스포츠 & 컨벤션 디렉터는 “뉴욕관광청은 2026년을 기점으로,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뉴욕을 세계적인 관광 & 컨벤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전망대인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 모습 / 김진 객원기자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전망대인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 모습 / 김진 객원기자 

2026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예고

Founded By NYC는 뉴욕시가 2025년 도시 설립 400주년을 맞아 시작한 공식 관광 마케팅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관광명소 홍보를 넘어, ‘뉴욕이라는 도시는 누가 만들었는가(Founded By NYC)’에 초점을 두고, 뉴욕의 정체성, 역사, 사람들, 일상, 다양성까지 관광 콘텐츠로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뉴욕관광청은 뉴욕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한 한편 뉴욕시 5개 자치구에서 열리는 이벤트 캘린더,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다양한 브랜드 및 기관과 협력해 굿즈를 제작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Hamilton)’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러한 캠페인은 뉴욕의 역사적 순간과 문화적 혁신을 ‘뉴욕에서 시작된 것(What Starts in NYC)’이라는 메시지로 연결하며 뉴욕이 글로벌 문화 생산지임을 강조한다. 뉴욕관광청이 공개한 영상인 ‘From Times Square to The World’ 시리즈는 뉴욕의 다양성, 문화, 미식 경험 등 다양한 테마를 담았으며, 짧고 강렬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뉴욕관광청 레이첼 인슬러(Rachel Insler) 마케팅부분 수석 부사장은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Founded By NYC 캠페인을 한 단계 확장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진행했던 캠페인 크리에이티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세일 250(Sail 4th 250), 메이시스(Macy’s) 7월 4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이 가진 독특한 문화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호텔·신규 관광명소 소개…2026년 관광 편의성↑

뉴욕은 이름만큼 새로운 것들로 가득했다. 뉴욕관광청 마샤 팔라시오스(Martha Palacios) 관광 개발 및 인터내셔널 MICE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특히 뉴욕시 대중교통의 혁신적 결제 시스템 ‘OMNY’를 강조했다. ‘OMNY’는 신용카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으로, 기존의 스와이프 방식 메트로카드를 완전히 대체한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티켓 구매나 재충전 걱정 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맨해튼의 주요 미술관 중 하나인 프릭 컬렉션(The Frick Collection)도 다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2026년에는 힙합 뮤지엄(Hip Hop Museum)의 개관도 예정돼 있다. 새로운 관광명소도 여럿이다. 탑 오브 더 락 전망대에서 출발해 회전하는 유리 플랫폼을 타고 공중으로 올라 뉴욕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리프트(SKY LIFT)는 2024년 10월 개장했다. 또한 뉴욕의 연말 카운트다운 경험을 도심에서 길 수 있는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전망대가 2026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뉴욕은 글로벌 럭셔리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2023년 재개관한 티파니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더 랜드마크(The Landmark)는 이런 흐름의 시작을 알린 곳이다. 프랑스 대표 럭셔리 백화점 브랜드 쁘렝탕(Printemps)도 2025년 개장했다. 올해 11월 문을 연 소더비 앳 더 브루어(Sotheby’s at the Breuer)는 리테일 트렌드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는다. 1966년 지어진 브루어 빌딩을 새롭게 활용한 이 공간은 경매장과 갤러리가 결합된 형태로 소더비가 보유한 미술 작품과 희귀 오브제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2026년 인천-뉴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2026년 인천-뉴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2026년 인천-뉴욕 취항

내년에는 뉴욕으로 향하는 항공 공급도 늘어난다. 2026년 9월4일부터 유나이티드항공(UA)이 인천–뉴욕(뉴어크) 노선에 매일 신규 취항한다. 인천-뉴욕 노선은 유나이티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 중 하나로, 동북아 지역 중 가장 긴 노선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인천-뉴욕(뉴어크) 노선엔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발 뉴어크행 항공편은 매일 오후 5시15분 출발해 뉴욕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오후 6시에 도착하며, 복편은 매일 오전 10시3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2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비즈니스석의 프리미엄 경험인 폴라리스(United Polaris)를 강조했다. 폴라리스의 모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180도 풀 플랫 침대형 좌석으로, 최상의 수면 경험을 위해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와 협업한 커스텀 베딩을 제공하고, 비행시간이 12시간 이상일 경우 파자마도 제공한다. 다양한 영화·TV·게임 콘텐츠를 개인 스크린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과 함께 제공된다.

브루클린 푸디 워킹 투어 모습 / 김진 객원기자 
브루클린 푸디 워킹 투어 모습 / 김진 객원기자 

뉴욕의 상징들만 콕콕 인스펙션

한편 이번 2025 뉴욕 세일즈 미션은 현장 체험 성격이 강했다. 전체 참가자가 5개 자치구 공급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각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로컬 미식을 체험하고 최신 명소를 도보로 둘러보며 뉴욕 관광객의 경험을 그대로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또 참가자들은 뉴욕의 대표 관광명소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뉴욕에서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전망대인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는 거울과 유리로 구성된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톱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 VIP 라운지 투어, 브로드웨이 뮤지컬, 바클레이스 센터 투어와 브루클린 푸디 워킹 투어 등도 체험했다. 2026년 초 예정인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전망대는 가장 큰 기대를 받은 관광명소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현재 타임스 스퀘어 빌딩 19층에 마련되는 전망대로 360도 도심 전망이 가능하다.

 

뉴욕 글‧사진=김진 객원기자 chajin78@naver.com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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