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유류할증료 10만원 지원 유혹…태풍 피해 끝, 사이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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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주4회 재운항
괌관광청, 유류할증료 지원 프로모션에 20억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괌·사이판이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4월 태풍으로 피해가 상당해 항공 노선 운항까지 중단됐던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은 현지 인프라가 어느 정도 재정비되면서 하늘길이 열렸고, 괌은 고환율·고유가 속에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으로 수요 선점에 나섰다.
지난 4월 초대형 태풍 여파로 약 두 달 동안 항공 공급이 끊긴 사이판은 6월20일부터 제주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4회(수·목·토·일요일) 재개했으며, 여름 초성수기(7월22일~8월3일)와 추석 황금연휴가 포함된 가을 시즌(9월23일~10월10일)에는 매일 운항하는 체제로 확대한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제주항공의 운항 재개가 마리아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현지 주요 관광 인프라와 수용 태세가 단계적으로 복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 공급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만 작년부터 수요에 따라 운항과 비운항을 반복했던 티웨이항공은 최근 사이판 사무실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며 재운항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마리아나관광청은 현지 인프라 복구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아름다운 사이판의 자연경관을 소구점으로 삼아 ‘안정적인 휴양지’라는 신뢰도를 다시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실제로 20일 이후로는 거북이와 함께 하는 스노클링, 그로토 다이빙, 골프장, 아타리 디너쇼 등 주요 투어들이 순차적으로 재개됐으며, PIC·아쿠아리조트·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크라운 플라자 리조트·코랄 오션 리조트 등 주요 호텔 및 리조트도 정상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태풍 피해에서 한 발 벗어난 괌은 성수기 수요를 확실하게 잡기 위한 공세에 나섰다. 특히 최근 여행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던 유류할증료를 10만원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국내 여행업계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유류할증료를 직접적으로 할인 지원하는 관광청은 괌정부관광청이 처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에만 약 2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항공·진에어·에어서울과 같은 항공사는 물론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전통 종합여행사, 마이리얼트립·타이드스퀘어·놀유니버스 등 대형 OTA 및 플랫폼까지 국내 여행 생태계에 있는 파트너사들과 두루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 각 판매 채널마다 추가 혜택이나 상품 구성 등이 다른 만큼 산발적으로 흩어진 이벤트 정보를 한 데 모아 ‘Hello Summer in Guam’ 온라인 프로모션도 7월8일까지 진행한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지사장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위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괌만의 휴양과 액티비티,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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