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본 노선, 세계 국제선 2·3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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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노선이 세계 주요 항공노선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도쿄 나리타와 인천-오사카 간사이 노선은 2026년 7월 기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선 2·3위를 차지했고, 제주-서울 김포 노선은 세계 국내선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 데이터 기업 OAG가 발표한 ‘2026년 7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 노선’ 자료에 따르면, 세계 국제선 1위는 홍콩-타이베이 노선으로 59만3,000 석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이 48만1,000 석으로 2위, 인천-오사카 간사이 노선이 45만6,000 석으로 3위에 올랐다. 두 노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9% 증가했다.
인천발 일본 노선이 세계 국제선 상위 3개 노선 중 2개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홍콩-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은 아시아 단거리 노선과 나란히 경쟁하는 구도에서 한일 노선의 공급 규모가 다시 확인된 셈이다. 일본은 한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집중되는 목적지인 데다, 방한 일본인 수요와 환승 수요까지 겹치며 항공사들의 공급 경쟁이 이어지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국내선에서는 제주-서울 김포 노선이 107만 석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공급은 9% 줄었지만, 여전히 100만 석을 넘기며 세계 최상위 국내선 지위를 유지했다. 세계 국내선 1위는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도쿄 하네다 노선으로, 110만 석을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실제 탑승객 수가 아니라 항공사가 공급한 예정 좌석 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들이 어느 노선에 좌석을 집중 배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인천발 일본 노선 2개가 세계 국제선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한일 하늘길이 여전히 아시아 항공시장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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