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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관광 500만 시대 로드맵 착수… 5개년 계획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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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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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K컬처·여가시간 변화 반영
‘제8차 관광개발계획’ 본격화

부산시는 4일 시청에서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 착수 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4일 시청에서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 착수 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 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연 부산이 이제 ‘500만 시대’를 향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단순한 관광자원 개발을 넘어 변화하는 여행 방식과 정책 환경을 반영한 도시 차원의 관광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부산시는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7차 계획의 목표연도가 도래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관광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획을 단순한 행정 로드맵이라기보다 부산 관광 전략의 다음 단계를 가늠할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케이(K)-컬처 확산과 인공지능(AI) 기반 여행환경, 주 4.5일제 논의 등 여가 구조 변화까지 폭넓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광객 행태 분석과 수요·공급 전망을 토대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될 실천 중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관광정책의 무게중심이 시설 개발에서 관광 경험 설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특히 부산이 보유한 해양과 산악, 산업유산,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엮는 ‘공간 전략’이 강조된다. 개별 관광지를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의 동선을 재구성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려는 접근이다. 외래객 증가세에도 체류시간 확대가 과제로 남아 있는 부산 관광의 구조적 고민이 반영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요 과업에는 관광환경 변화 분석과 제7차 계획 성과 진단, 중기 관광수요 예측, 관광개발 기본구상 수립, 관광진흥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된다. 정부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높여 국비 사업 연계 가능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지방 관광도시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모사업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현실적 선택으로 읽힌다.

부산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시 관광마이스국장을 비롯해 구·군 관계자와 전문가,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중심 관광 구조는 지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산권 관광개발계획을 내실 있게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넘어선 지금, 부산 관광의 과제는 단순한 방문객 증가가 아니라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얼마나 강화하느냐에 있다. 관광도시 부산이 여행의 출발점이 아닌 도착점이 되기 위해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계획이 향후 부산 관광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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