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연휴 중국인 여행 수요 UP…일본 지고 한국·동남아 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조회 11 댓글 0본문
9일간의 춘제 연휴, 한국 강세 속 일본 하락
무비자 입국 등으로 한국인 중국여행도 증가

중국 정부가 춘제(춘절) 연휴를 앞두고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행선지가 일본 대신 한국과 동남아로 향하고 있다. 실제 일본행 항공편 취소율이 47%에 달한 반면, 한국 방문 수요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여행 판도가 변화하는 양상이다.
올해 춘제 연휴는 2월15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이어지며 중국인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항공권, 호텔, 단체여행 예약 지표는 이미 2025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플리기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중순 기준 연휴 여행 상품 예약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설 셋째 날 예약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높았다.
중국의 여행전문지 트래블데일리차이나는 춘제 연휴 여행의 판도가 변했다고 보도했다. 1월29일 기준 DAST 항공 데이터에 따르면 국제선 중 태국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안정적인 공급량에 힘입어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일본은 노선이 크게 감소하며 4위를 기록했다. 에어차이나 등 중국 국적사들이 동남아 노선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가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말 일본 내 범죄 증가와 지진 발생을 공식적인 이유로 들었으나, 중일 갈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요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시행 중이다.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은 1월26일 이전에 구매한 일본행 및 일본 노선 항공편 중 3월29일부터 10월24일 사이에 해당하는 항공권에 대해 무료 환불 및 변경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일본 노선에 대해 여러 차례 무료 환불이 허용되는 만큼, 이번 조치 역시 중일 갈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춘제 기간 한국 방문 수요는 눈에 띄게 늘 예측이다. 차이나 트레이딩데스크는 이번 연휴 기간 약 23만~25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현상은 지속되는 중일 갈등과 한중 항공편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실제 주중한국대사관의 최근 3개월간 비자 신청 건수는 33만61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4% 늘었으며, 그중 여행 비자는 45%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1월26일 기준 중국 본토발 항공편 취소율이 40%를 넘었다. 닛케이신문은 1월 중일 노선이 기존보다 48% 감소했으며, 2월에도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오사카를 방문하는 중국인 수도 전년동기대비 40~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춘제 기간 중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는 전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도 증가세다. 무비자 입국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위안화 환율로 중국이 인기다. 설 연휴 기간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는 중국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형 여행 수요가 높게 나타나며 근거리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