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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사 한시자격 논란 계속되자…문관부 “6개 언어 인력난 보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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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통사 한시자격 도입을 둘러싸고 관광 안내 품질 저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 AI 생성 이미지
 관통사 한시자격 도입을 둘러싸고 관광 안내 품질 저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 AI 생성 이미지

관광통역안내사(관통사) 한시자격 도입을 둘러싸고 전문성과 형평성, 관광 안내 품질 저하 우려가 이어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수언어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적·보완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문관부는 9월 2일 설명자료를 통해 한시자격 대상이 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아랍어 6개 언어에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주요 언어권까지 자격시험을 전면 면제하는 제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문관부는 일정 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6개 언어권 인력이 200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하면 관통사 시험 전체를 면제하고, 2027년 4월부터 2029년 4월까지 2년간 유효한 한시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소수언어권 가이드 부족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지만, 관통사 측에서는 국가자격시험 면제에 따른 전문성 저하를 우려했다.

문관부에 따르면 현재 언어별 관통사 자격 보유자는 프랑스어 324명, 독일어 177명, 스페인어 234명, 러시아어 192명, 이탈리아어 14명, 아랍어 54명이다. 문관부는 영어·중국어·일본어에 자격 보유자가 집중된 반면 일부 소수언어권은 방한객 증가에 비해 자격자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방한객은 2023년 2만2,000명에서 2025년 8만5,000명으로 286% 늘었고, 같은 기간 스페인은 71.4%, 이탈리아는 70.7% 증가했다.

품질 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교육과 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0시간 전문교육에 한국의 역사·문화와 관광 안내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관련 협회와 집합교육을 운영한다. 일정 출석률과 평가점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수료할 수 없도록 최종 평가를 실시하고 자격 취득 이후 보수교육도 병행한다. 문관부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제도를 마련했다며 “자격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려는 것이 아니라 소수언어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적·보완적 조치”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의 쟁점은 남아 있다. 관통사 측에서는 신규 자격자 확대에 앞서 기존 자격자의 낮은 현장 활동률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6개 언어 선정 기준, 200시간 교육의 실효성 등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9월 21일까지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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