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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관광공약…대선 후에라도 정책 반영 위한 강한 어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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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5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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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상대적 '디테일'…이재명 후보는 이전과 동일
여야 공약집 속 관광 분야 돋보이는 정책 아이디어 없어
"여행업 협회·단체·학계가 나서 제대로 된 목소리 전해야"

김문수 후보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교적 구체적인 정책안을 내놨지만, 이재명 후보의 관광분야 공약은 국내여행 활성화에만 집중됐다. / 각당
김문수 후보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교적 구체적인 정책안을 내놨지만, 이재명 후보의 관광분야 공약은 국내여행 활성화에만 집중됐다. / 각당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정책 공약집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교적 다양한 정책안을 내놨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관광분야 공약은 국내여행 활성화에만 집중됐다.

6월3일 대선일을 코앞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정책 공약집이 발표됐다. 공약집에 담긴 정책들은 국정 운영의 청사진이자 국정과제나 부처별 업무계획 수립시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무게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집을 살펴본 결과 2주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수혜대상 및 지원규모 확대  ▲‘숏컷여행(단기여행)’ 지원 신설 ▲국민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신설 ▲문화관광산업 특구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 ▲워케이션 관광 활성화 ▲관광정책 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관광지원서비스업 지정 확대 등을 공약집에 담았다.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에 비해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한 관광 진흥  ▲지역 관광 인프라 및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지 다변화 ▲고부가 가치 융합 관광산업 육성 지원 ▲입‧출국이 편리한 관광환경 인프라 구축 등 다양했다. ▲최소 자본금 및 운영 인력 기준 상향 등 여행업체 등록 요건 정비 ▲여행사의 보증보험‧공제가입 의무화 및 이행 강제 등 여행 소비자를 위한 정책도 담았다. 

두 후보간 관광공약의 양과 질적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두 후보의 관광공약 모두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관광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NFT 기반 디지털 관광 기념상품 개발 등의 공약이 나왔던 지난 20대 대선 때가 훨씬 참신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무리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는 해도 산업으로서 관광의 가치를 인정하고 확대하려는 시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협회와 단체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강한 후속 활동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대선 기간 동안 여러 협회와 단체들이 관광공약 정책을 제언했지만 제대로 반영된 게 없어서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경우, 5월20일 각 당 대선후보 캠프에 ▲국가관광전략회의 위상 제고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를 위한 관광수출지원단 운영 ▲여행업 위기관리 지원을 위한 재해보상기금 조성 등 6개 과제를 정리한 여행산업 발전 방안 전달했지만, 국가관광전략회의 위상 제고를 제외하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잘사니즘위원회 산하 관광여가행복위원회 등을 통해 간담회를 열고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정작 대선 공약 정책집에는 간담회 때 나눴던 얘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차기 정부가 여행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대선 후에도 이익단체로서 본연의 활동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협회나 학계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라며 “선거 후에라도 보다 강하게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정부를 압박할 필요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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