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지사장 | “연간 200만명 이상 유치 목표…필리핀의 다양한 매력 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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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및 여행업계와 협업해 관광 상품 다양화
한국인 관광객 안전 강화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필리핀이 관광상품 시장의 다변화를 꾀한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의 새 수장으로 최근 부임한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Erwin Fernandez Balane) 지사장은 웰니스, 미식, 어드벤처 등 필리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여행업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한다.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지사장이 이끌어갈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의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

-한국지사를 이끌게 된 소감은.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를 이끌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은 필리핀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앞으로 한국 관광객 및 여행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되기 전, 6년간 베이징 지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은 이번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잘 알려진 휴양지를 넘어, 문화 체험, 웰니스, 미식관광, 어드벤처 등으로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을 추친할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필리핀여행을 유도하고, 한국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와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데, 대응은?
필리핀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관광객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필리핀의 다양한 섬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다이빙, 서핑, 스노클링, 아일랜드 호핑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관광부는 또한 생태 및 지속가능한 관광, 독특한 현지 음식, 지역 축제 등을 통해 필리핀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강점을 가진 니치 마켓 중 하나는 ESL(어학연수)이다. 필리핀은 안전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목적지로 매년 많은 한국 학생들이 찾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어학원 및 지방 정부와 협력해 우수한 ESL 프로그램과 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니치 마켓은 골프다. 필리핀은 아름다운 열대 자연 속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한국 골퍼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가고 있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골퍼를 유치하기 위해 골프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코스를 홍보 중이다. 웰니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고급 리조트, 필리핀 전통 치유법(힐롯(Hilot)), 현대적인 웰니스 시설 등을 통해 휴식, 회복, 건강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필리핀은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의 풍부한 카톨릭 유산과 활기찬 종교 문화를 바탕으로 성지순례 및 종교관광이 성장하고 있다. 세부, 보홀, 일로코스와 같은 지역이 종교적 의미가 깊은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신흥 여행지’가 있다면.
보라카이와 세부는 여전히 인기 있는 지역이지만, 세계적 수준의 서핑지인 시아르가오, 초콜릿 힐과 생태 관광이 매력적인 보홀, 문화유산, 미식, 아름다운 해안이 공존하는 일로일로와 같은 여행지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팔라완은 장엄한 자연미를 자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덜 알려진 곳으로 방문해보길 바란다. 이러한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들을 새로운 여행과 모험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내 한국인 납치 사건으로 인해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크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 차원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필리핀 방문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도 안전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주요 관광지에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한국어 가능한 경찰관’을 배치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현재 필리핀 정부와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간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안전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필리핀은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한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있다면.
한국은 필리핀 관광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앞으로도 필리핀 관광 산업에서 한국은 큰 잠재력을 지닌 국가일 것이다. 필리핀관광부의 중장기 계획은 한국 여행 플랫폼들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항 노선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필리핀관광부 한국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연간 200만명 이상으로 한국인 방문객 수를 증가시키고, 필리핀을 안전하고 다채로우며 즐거운 여행지로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의 관광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필리핀에서는 휴식, 모험, 스포츠, 문화 등 무엇을 원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필리핀에서 ‘Love the Philippines’, 필리핀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마라밍 살라맛!(대단히 감사합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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