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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 고용유지지원책 감감무소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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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 김선주 국장, 손고은 기자, 김다미 기자, 송미주 기자

*진행일 : 6월1일

 

고용유지지원책 감감무소식인 이유?

중동 사태로 항공·여행업계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데, 여행업계 고용유지지원책 논의는 뚜렷한 진전이 없다.

현장에서 힘들다는 목소리는 크다. 문제는 정부를 움직일 만큼 구체적인 피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책 제안과 현장 체감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도 따져볼 대목이다.

여행사는 직원 상당수를 쉬게 해야 할 정도까지는 아닌 분위기다. 교원투어의 주4일 근무제 정도가 눈에 띄는 사례다.

아웃바운드 부문에 환율, 유가, 중동 정세가 모두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바운드 쪽은 상대적으로 덜 힘들거나, 오히려 잘된다는 곳도 있다.

인바운드나 국내 부문에 더 중점을 두는 정부 입장에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겠다.

고용노동부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한국여행업협회도 난감하다. 업계에서는 어렵다고 호소하지만, 정작 피해 규모나 예약 취소, 매출 감소 등의 구체적인 수치를 요청하면 답이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힘든지 물으면 조용해진다는 얘기다. 물론 데이터가 없다고 어려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일부 중소 여행사나 특정 지역·상품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중동 사태 이전부터 누적된 부담을 안고 있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중동 사태는 그 부담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계기일 수 있다.

힘들다는 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숫자를 내주면 좋겠다. 더 좋은 것은 꼭 데이터가 없더라도 지원이 필요한 분위기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겠지만, 현실은 숫자를 먼저 요구한다.

 

여행사 조직 개편에 등 터진 랜드사

NOL인터파크투어의 패키지 조직 개편 후폭풍으로 홈쇼핑 방송비를 투자한 랜드사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불거졌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았나?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함께 홈쇼핑을 준비하던 랜드사가 충분한 사전 공유를 받지 못했고, 이미 투입한 비용의 효과도 보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해당 랜드사는 법무 검토를 진행했는데, 아직 서로 접점을 찾은 것 같지는 않다.

유럽 상품에서 문제가 불거졌는데, 다른 중단거리 쪽은 괜찮았나?

그렇다. 단거리는 운영 기간이 짧고 후속 조정 여지도 크지 않아서다.

홈쇼핑 방송비는 통상 여행사와 랜드사가 나눠 부담한다. 한 번에 수천만원이 움직인다.

액수도 액수지만, 가뜩이나 중동 사태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 터진 일이라 더 예민하다.

NOL인터파크투어가 어느 수준에서 조정에 나설지가 관건인데, 전액 보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와중에 미국서 열린 IPW

미국 최대 인바운드 트래블마트 IPW가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렸는데, 분위기는 어땠나?

미국 관광업계가 반등의 계기로 삼고 싶어 하는 무대였다. 미-이란 전쟁 등의 이슈로 인바운드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정치적 상황, 안전·보안 우려, 비자·입국 문제, 관세와 무역 갈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다.

현장 분위기가 꽤 비장했겠다.

그런데 파티나 리셉션 등은 또 엄청 신났다. 개막식도 공식 행사라기보다 축제에 가까웠고.

수요는 빠졌는데 춤은 빠지지 않은 셈이니 정말 낙천적이다.

2026년은 미국 관광업계에 중요한 해다. 월드컵이 열리고 미국 건국 250주년도 맞는다.

굵직한 이벤트는 충분한데 예약 지표는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는 분위기다.

입국 경험이나 안전 이미지, 정치적 리스크가 소비자의 선택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여전히 강한 여행지이지만, 이름값만으로 시장을 끌고 가기는 어렵다.

미국이 외부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다시 인기 여행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더 지켜봐야 한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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