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비자 30일로 줄어든다…장기여행자는 사전 준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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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장기 체류시 비자 신청 서둘러야
시행일 미정, 왕실 관보 게재 15일 후 발효

태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체류 기간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
태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93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체류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이기로 했다. 2024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장했던 60일 혜택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다. 정확한 시행 시점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며, 태국 왕실 관보(Royal Gazette)에 게재된 날로부터 15일 후 발효된다. 더가디언(The Guardian)과 트래블앤투어월드(Travel and Tour World) 등 외신은 2026년 하반기 성수기 이전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건 장기 체류자다. 한 달 이상 머물 계획이었던 배낭여행자나 한 달 살기를 준비 중이던 여행자라면 관광 비자(TR 비자) 또는 특수목적 비자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기존에는 무비자 60일에 연장 30일을 더해 최대 90일까지 체류하는 방식이 통용됐지만, 새 규정 시행 이후에는 이 공식 자체가 달라진다. 30일 이내 단기여행자라면 사실상 변화가 없다.
주목할 점은 비자 연장 가능 여부다. 현재 태국에서는 무비자 입국 후 이민국 방문을 통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새 규정 시행 후에도 이 연장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지는 아직 공식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더가디언에 따르면 파타야상업관광협회 측은 “우리가 걱정하는 건 진짜 관광객이 아니라 관광 비자로 입국해 불법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일반 관광객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정 강화의 배경에는 불법 체류자와 외국인 범죄에 대한 태국 내 민심 악화가 자리하고 있다. 더가디언은 방콕 현장 취재에서 음주 난동, 영업 방해, 불법 사업 운영 등 외국인 관련 사건이 잇따르면서 현지 주민들이 오히려 비자 강화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현행 제도가 “선의 없는 이들이 악용할 수 있는 허점을 만들었다”고 공식 언급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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