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A와 공정 경쟁, 현실 반영한 상생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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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글로벌 OTA와 국내 여행사 간 공정 경쟁 구조 정착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여행업 등록과 소비자보호 정책의 적용 문제를 살펴보는 한편, 양측이 경쟁하면서도 협업하는 현실을 감안해 간담회 등을 통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ATA는 8월 28일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OTA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뤘다. 이날 위원회는 여행업 등록 의무와 소비자보호 정책 등을 글로벌 OTA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나누고, 시장 현실을 반영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관련 논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에도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부킹닷컴·아고다·트립닷컴·클룩 등 글로벌 OTA, 국내 여행업계가 함께한 자리를 열어 무등록 영업과 법령 준수, 소비자 보호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OTA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발의됐다. 다만 2025년 8월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소위로 회부된 뒤 추가 심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여행업 등록을 둘러싼 시각차도 여전하다. 국내 업계는 한국에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라면 소비자가 민원이나 분쟁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창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글로벌 OTA 측은 통신판매업 등 현행 제도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여행사와 사업 구조에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이 같은 입장차를 사업자 간 이해관계만으로 풀기보다 소비자 편의와 보호를 중심으로 접점을 찾자는 데 무게가 실렸다. 국내 여행사들도 글로벌 OTA와 상품 판매·유통 등에서 협업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대립 구도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반영됐다. KATA는 향후 글로벌 OTA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위원회를 통해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위원회’는 여행업계의 갈등 사안과 시장 질서 문제를 다루고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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