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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풀고 감성은 더한다"…강달러·고물가 속 미국관광청 로드맵 [HOT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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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광청(Brand USA) 프레드 딕슨(Fred Dixon) 청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프레드 딕슨 청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환율 장벽 속에서도 역대급으로 확대된 한-미 항공 노선과 강력한 민관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월20일 서울에서 열린 ‘2026 한국 세일즈 미션’ 현장에서 프레드 딕슨 청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관광청 프레드 딕슨 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프레드 딕슨 청장은 브랜드 마케팅(CMO)과 커뮤니케이션(CCO) 부문의 수장들을 새롭게 영입하며 리더십 팀을 재편한 한편 관광업계 최초로 미국 내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를 임명하는 등 조직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할에 집중했다. / 손고은 기자 
미국관광청 프레드 딕슨 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프레드 딕슨 청장은 브랜드 마케팅(CMO)과 커뮤니케이션(CCO) 부문의 수장들을 새롭게 영입하며 리더십 팀을 재편한 한편 관광업계 최초로 미국 내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를 임명하는 등 조직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할에 집중했다. / 손고은 기자 

-올해 미국 인바운드 시장의 현황은 어떠하며, 한국 시장의 지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가.

지표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만 약 63만2,000명의 한국인이 미국을 방문했다. 관광 경제연구기관(Tourism Economics)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 방문객은 총 154만명에 달해 미국의 7번째 해외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2027년에는 수요가 13% 더 증가할 것으로도 예측했다. 지출액 측면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72억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물론 최근 전 세계 여행객들이 집과 가까운 단거리 목적지를 선택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고환율(강달러)과 고물가 등 거시 경제적 요인으로 현지 지상비 가중과 같은 도전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다. 또 괌이나 사이판 등 미국령 섬 지역이 태풍 피해를 본 여파도 반영되며 통계상 코로나19 이전보다 전체 방문객수가 줄어든 것도 맞다. 미국 본토만 보면 한국인 방문객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은 방문객수나 지출액 모두 상위권에 속하는 만큼, 미국관광청이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9개 주요 마켓 중 하나다. 과거 규모 이상의 방문객수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에서 진행된 세일즈 미션의 규모와 참가 업체의 특징은.

올해 한국 세일즈 미션에 참여한 미국 현지 관광업계 파트너는 34개사로, 본청 스태프를 포함해 50여 명의 관계자가 방한했다. 지역적으로는 라스베이거스 신규 호텔들과 주요 관광청을 포함해 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나,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 등 동부 지역 파트너들도 새롭게 강세를 보이며 참여했다. 특히 최근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스포츠 부문을 공략하기 위해 스포츠 관련 상품 개발 파트너들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한-미 노선 공급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기회인데.

2026년 기준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은 매주 250편, 공급 좌석은 430만석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올해 에어프레미아가 인천-워싱턴 노선에 신규 취항했고,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9월부터 인천-뉴욕 노선을 새롭게 운항하면서 한국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편리해졌다. 이와 같은 든든한 인프라 모멘텀이 여행 수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미국관광청이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지난해 10월 론칭한 글로벌 캠페인 ‘아메리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을 중심축으로 두고 주요 마케팅과 트레이드, P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미국 여행의 매력을 알리며 감정적 소통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며, 미국관광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해당 캠페인 영상을 보고 미국 방문 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할 만큼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겟 팩츠. 겟 고잉.(Get Facts. Get Going.)’ 이니셔티브를 가동 중이다. 입국 절차, 비자 요건, 국립공원 이용료 등 소셜 미디어나 언론 헤드라인에 나타나는 미국 여행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실시간 팩트 체크를 통해 바로잡아 여행 장벽을 낮추는 플랫폼이다. 또 미국의 진정성 있는 인물과 문화를 조명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 ‘아메리칸 오리지널스(American Originals)’도 소개하고 싶다. 지금까지 멤피스의 로큰롤, 텍사스 바베큐, 애리조나·유타의 모뉴먼트 밸리, 뉴욕 브로드웨이 4개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이와 연계된 상품 루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트레이드 앰배서더 25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추진한 배경과 이들의 역할은.

미국관광청은 민간 업계의 목소리를 마케팅에 반영하고 파급력을 넓히기 위해 건국 250주년 숫자에 맞춰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실력 있는 여행 전문가 250명을 선발했다. 한국에서는 뛰어난 상품 개발력과 전문성을 갖춘 대표 전문가 8명이 1기 앰배서더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단순히 미국을 홍보하는 일방적인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분기별 회의를 통해 현재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애로사항이나 최신 트렌드를 미국 본청에 전달해 정책을 조정하도록 돕는 통로 역할을 맡는다. 또 세미나와 웨비나, 트레이드 행사, 세일즈 미션, 앰배서더 전용 팸투어 등에 참여하며 전문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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